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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고급차 시장 트렌드와 고객 기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 체계 강화에 나섰다.
6일 제네시스 브랜드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브랜딩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제네시스전략팀', 상품성 강화를 담당하는 '고급차상품기획팀'이 신설됐다.
디자인을 맡은 '프레스티지디자인실'에 이은 전담 조직 확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중장기 사업 전략 마련·프로세스 구축 등 주요 의사결정을 최고 경영층을 포함한 전사 경영층 협의체가 맡고 있다. 협의체 실무 작업 등은 'GP(제네시스 프리미엄) 전략 프로젝트 TFT'가 담당한다.
제네시스전략팀은 기술을 넘어선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하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담당 임원은 람보르기니에서 브랜드를 총괄했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신임 전무가 맡았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브랜드 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원(one) 아이덴티티와 원 보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일관된 브랜딩, 마케팅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품기획팀은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등으로 대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에 특화된 상품 개발 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사용자 중심의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등을 차량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전담 조직은 의사 결정이 빠르므로 시장 트렌드와 고객들의 니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역시 사업 효율성과 시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담 조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해외에서 검증된 글로벌 인재 영입도 추진 중이다.
이번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신임 전무를 비롯해 앞서 벤틀리 등에서 활동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를 영입한 바 있다.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의 경우 고성능차 개발총괄책임자로서 제네시스, 현대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주행성능 개발, 차량시험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