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신년 세일 동참 더페이스샵 8일까지 최대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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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일제히 신년세일로 연말 특수를 이어가고 있다. 

초대형 세일과 이벤트 등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들어간 것이다. 

롯데·현대·신세계·AK플라자 등에 따르면 이들 백화점 업체들은 2일부터 17일까지 2016년도 첫 세일을 시작했다. 

신년 세일은 전년도 겨울상품 시즌오프와 함께 재고 정리 행사가 겹쳐 연중 정기세일 중 가장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 해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패션 업체들의 재고 물량이 나왔다. 

신년세일 초반 분위기는 백화점 3사 모두 좋다. 세일 첫 날 백화점 3사는 모두 전년 동기 보다 30~40%대 신장한 판매율을 기록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신년세일 매출 성적이 작년보다 15.8%의 신장율을 보였다.

이같은 실적에 롯데는 다양한 할인행사 공세를 실시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와코루 대전'을 진행한다.

1년에 한번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20억 물량의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본점과 영등포점에서는 점포별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200명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한 관계자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신년에 들어서자마자 본격적인 세일 마케팅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올 해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예년보다 많은 세일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핫프라이스 위크'를 연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10일까지 남성패션 겨울 상품전을 통해 얀쿠, 듀퐁 등 10여개 브랜드의 양말, 셔츠, 머플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 뿐만 아니라 뷰티업계도 대박 세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페이스샵 토니모리 등 로드숍 뷰티 브랜드들은 일제히 신년 세일에 돌입했다. 

더페이스샵은 8일까지 최대 50% 할인하는 멤버십 데이를 진행한다. 

더페이스샵 전국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품목별로 20~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온라인 회원은 더페이스샵 직영몰에서 구입해야만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