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경영방침 발표"선택과 집중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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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기획제안형 사업 발굴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는 경영 방침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건설시장에 첨단 기술의 융복합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기획제안형 사업 발굴, 민자발전,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기술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장다변화 전략'을 통해 저유가로 인한 중동 발주량 감소에 대비한다. 중앙아시아 등 선점 시장에 대한 전략적 경쟁우위를 강화해 사업 전반을 다각화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인재의 육성 및 확보'와 '고유의 기업문화 내재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행이 본격화돼 우수한 인력 확보가 필요한 시기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기업문화를 전담할 조직을 신설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어울리는 유연하면서도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경영목표를 확정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초부터 유가급등락, 중국 경제위기설 등으로 세계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내달 사업계획회의를 거쳐 최종 목표를 확정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리스크를 극복하고 경쟁력 확보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