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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회 새누리당 전 의원이 14일 화성시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을 담은 <화성여지도> 를 출간했다.

    김 전 의원은 이 책에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화성' 외에도 고대 고분들과 공룡 유적지, 조선향교와 서원 등을 상세히 담아냈다. 또한 화성팔경으로 알려진 지역들을 5년 간 찾아다니며 기술했다.

    김병종 서울대 교수는 "화성 땅의 어디를 가나 역사의 맥박과 숨결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선사시대의 고분들과 공룡 유적지로부터 조선향교와 서원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이 책은 단순히 '내 고향 화성은 아름답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공부해 그 땅의 아름다움은 물론 역사적 아픔과 굴절까지 샅샅이 훑어냈다"고 소개했다.

    <화성여지도>는 화성시의 역사를 정리한 제 1장 역사의아이콘으로 시작해 제 2장에서는 충효·민족자존 아이콘, 제 3장 문화예술, 유적 제 4장 관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인 김성회 전 의원은 "오래 전부터 내 고향 화성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었고 자랑하고 싶었다"면서 "무조건 애향심도 좋지만 지식과 상식을 겸한 애향심이 더욱 좋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한 뒤 지난 2008년 제 18대 경기 화성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최근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