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장 광고 피해…현지 대학 랭킹·입학 과정 등 꼼꼼히 챙겨야
  • ▲ '전미 대학 랭킹'에 포함된 '굿멘토스 GTS전형' 대학. ⓒUSNews
    ▲ '전미 대학 랭킹'에 포함된 '굿멘토스 GTS전형' 대학. ⓒUSNews


    해외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예비 유학생'은 과장되거나 잘못된 내용의 광고를 벌이는 업체들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미국 대학 유학과 관련해 현지 순위가 공개되지 않고 지역순위만 공개해 상위권에 포진된 것처럼 포장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일부 유학 프로그램의 경우 무조건 입학을 보장한다는 표현을 쓰면서 입학허가서를 조건부로 한다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어학연수를 마치 입학이 가능한 것처럼 속여 피해를 유발, 어학실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유학을 떠날 경우 시간, 비용 등에 대한 손해를 고스란히 입어야 한다.

    이 같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유학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관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국내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한 후 현지 대학 편입학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는 업체 중에는 실제 학점 인정을 받지 못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커뮤니티칼리지(CC), 지역 대학에서 각각 2년씩 재학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편입만 유도할 뿐 어학 실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무분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미국 대학 랭킹을 살펴보고 과장되거나 허위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국내에서 학점을 이수 한 뒤 현지 대학으로 편입할 경우 이수학점을 인정받지 못해 높은 비용을 내고 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어학 실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영어 수업을 듣는다면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현지 대학에서 어학 실력이 되지 않는 학생의 교양과정 자체를 배제할 수 있고 수업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토플 등 공인영어성적으로 진학이 가능하고 국내에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손꼽힌다.

    이와 함께 미국 대학의 경우 현지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곳을 선택하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