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관리시스템' 김천‧창원‧진천 공장 본격운영올해 국내외 29개 사업장 추가 확대
  • ▲ 현대모비스 '종합상황실'에서 제조 공장의 에너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종합상황실'에서 제조 공장의 에너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탄소배출량 감축에 앞장섰다.

    2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관리시스템' (이하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국내 3개 공장에서 본격 가동하고 연말까지 전 세계 26개 공장, 2개 물류센터와 기술연구소에(경기도 용인시) 추가 확대한다.

    '에너지 관리시스템'은 첨단 측정 장비와 IT 시스템을 바탕으로 각종 시설과 설비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사용량과 상태, 비용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비교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연간 에너지 사용량 5% 이상, 에너지 비용 약 50억원, 탄소배출량 1만8000톤 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생산개발센터장 김기년 전무는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지구 온난화 관련 각종 규제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