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터키서 '올해의 차' 수상, 디자인·공간활용 등 호평
  • ▲ 티볼리.ⓒ쌍용차
    ▲ 티볼리.ⓒ쌍용차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유럽에서 빠르게 판매량를 늘리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 티볼리는 6개월여 만에 1만1000대 판매됐다. 쌍용차의 유럽 전체 판매를 견인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는 유럽 고객들의 호감을 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티볼리는 최근 벨기에-네들란드어권 자동차협회인 VAB가 주최하는 '제29회 VAB 패밀리카 시상식'에서 준중형차 부문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티볼리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활용성, 높은 연료효율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과 넓은 트렁크 공간이 호평을 받았다. 


    앞서 티볼리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의 터키판인 오토쇼가 주최하는 '더 골든 스티어링 어워즈 2015'에서도 올해의 소형차/크로스오버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며 "유럽에서도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올 상반기 티볼리 롱바디가 출시되면 판매량은 더 늘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