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태양광∙자연채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예정
  • ▲ 정유성 삼성SDS 대표ⓒ삼성SDS
    ▲ 정유성 삼성SDS 대표ⓒ삼성SDS


    삼성SDS가 금융 제2데이터센터를 강원도 춘천시에 구축한다.

    삼성SDS는 금융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골자한 부지매입 MOU를 춘천시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S가 춘천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한데는 연평균 기온이 수도권에 비해 1~2도 가량 낮아 냉각을 위한 외기 유입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어서다. 또한 황사 영향이 적은데다 지진 발생이 없는 등 최적의 환경 조건은 물론, 수도권과의 1시간 거리 등 접근성까지 갖췄다는 점도 고려됐다.

    금융 제2데이터센터는 삼성 금융계열사 전용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급(Tier 3급) 친환경 고효율,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오는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SDS는 에너지 효율화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열시스템, 태양광발전, 자연채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제2데이터센터는 금융업계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용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주요 핵심시설을 이중화하고, 항온∙항습기 등의 주요 냉각시설도 백업으로 구성, 데이터 센터 운영 중 발생 가능한 장애 상황하에서도 무중단 운영과 유지보수가 가능토록 설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