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유미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은 4일 발표된 2016년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SDI
    ▲ 김유미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은 4일 발표된 2016년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SDI


    삼성SDI의 배터리 역사를 쓴 김유미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이 4일 발표된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충남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뒤 2차 전지 개발 연구원으로 일했던 김 실장은 삼성이 배터리 사업에 진출한 1996년 입사했다.

    김 실장은 삼성SDI의 중앙연구소장, 자동차전지사업부 개발팀장을 거쳐 SDI의 주력 사업인 소형전지 개발 책임자로 일했다. 

    삼성SDI가 개발한 2차 전지 가운데 김 실장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김 실장의 별명은 'SDI의 살아 있는 역사'다.

    부사장으로 승진을 앞둔 김 실장은 "후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으면 늘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업무에 있어서 남이 시키기 전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실행하며 스트레스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