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화)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
  • 탁월한 음악성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천상의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아온 소프라노 이명희가 오는 23일(화)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귀국독창회를 연다.

     

    이명희는 이번 독창회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알반 베르크의 가곡, 빌리야 로보스의 아리아,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박쥐, 도니제티의 오페라 안나 볼레나 중 아리아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권한숙이 반주를 맡고 트럼펫 유병엽, 첼로 김재준이 특별출연한다.
      
    소프라노 이명희는 계원예고를 나와 그리스도신대를 실기수석 졸업한 후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명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무직푀어더프라이스(Musikförderpreis), 파싸우국제콩쿠르, 로젠슈티펜디움재단(Rosen-Stipendium) 장학생선발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젊은 음악가로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국립음대 재학 중이던 2006년 독일 바덴바덴극장에서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의 데스피나 역으로 오페라무대에 데뷔했으며 프라이부르크음대 부설 오페라극장연구소(Institut für Musiktheater)에서 개최한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 <쌍두독수리>초연, <마술피리> 등 다양한 오페라에 출연했다.
     
    특히 <마술피리>의 성공적인 밤의 여왕 출연으로 독일 뢰라흐 시립극장, 뮐하임 여름음악축제, 스페인 사라고사 아우디토리오극장, 스위스 뷔베시립극장 등 유럽 주요 오페라극장에 초청되어 청중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국제 저명 평론가 하인츠 코흐(Heinz W. Koch)로부터 “환상적으로 완벽한 밤의 여왕” 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유럽의 권위 있는 오페라매거진 오펀벨트(Opernwelt) 주관 “올해의 신인예술가(2008)”에 선정됐다.

  • 또한 오라토리오가수로서도 역량을 발휘, 2007년 독일대표로 선정되어 멕시코 모렐리아 국제음악페스티벌에 참가했고 대통령 초청으로 멕시코시티국립극장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의 독창자로 출연했다. 이와함께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지에서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말러, 생상, 베르크 등의 주요 작품 리더-아벤트와 레퀴엠, 칸타타, 오라토리오 등의 독창자로 수많은 연주 활동을 펼쳤다.
     
    소프라노 이명희는 귀국 후 2014년 미추홀오페라단의 <마술피리>, 2015년 제1회 대한민국창작오페라페스티벌 개막작 더뮤즈오페라단의 <배비장전> 등에 출연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인천오페라단, 조선오페라단, 의왕시오케스트라, 헤럴드오케스트라, 여수시립합창단, 더웰앙상블, 그레이스앙상블, TV조선, KTV국민방송 등 유명 단체와 오페라, 협연, 연주를 비롯해 방송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과 음악을 나누고 있다. 

     

    <프로그램>

    ♣ G.F. Händel 헨델
    Let the bright seraphim From Oratorio <Samson, HWV.57>
    저 빛나는 천사를 보라  오라토리오 <삼손> 중

     

    ♣ A. Berg 알반 베르크
    Sieben Frühe Lieder 7개의 초기 가곡
    -Nacht (밤)
    -Schilflied (갈대의 노래)
    -Die Nachtigall (꾀꼬리)
    -Traumgekrörnt (꿈의 대관)
    -Im Zimmer (방 안에서)
    -Liebesode (사랑의 송가)
    -Sommertage (여름날)

     

    ♣ Villa-Loboss 빌리야-로보스
    Bachianas brasilieras No.5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I. Aria (catabile) 아리아
    II. Dansa 춤

    A. Dvorak 드보르작
    Mesicku na nebi From Opera <Rusalka> 달에 부치는 노래  오페라 <루살카> 중


    ♣ J. Strauss 요한 슈트라우스
    Spiel ich die Unschuld vom Lande 내가 시골처녀를 연기한다면  오페레타 <박쥐> 중
    From Operetta <Die Fledermaus>


    ♣ G. Donizetti 도니체티
    Piangete voi?...Al dolce guidami
    그리운 고향으로 나를 데려다 줘요 오페라  <안나 볼레나>중
    From Opera <Anna Bol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