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웃도어 사이니지 및 세계 최소 베젤 비디오월 등 '파트너십 강화'LG, '올레드-양면형-울트라 스트레치'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력 전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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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6'에 참가해 혁신적인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ED 사이니지, 아웃도어 사이니지, 올레드 사이니지, 양면 사이니지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통해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최대 크기의 전시장을 마련해, LED 사이니지, 아웃도어 사이니지, 세계 최소 베젤 비디오월, 전자칠판 등을 전시했다.

    특히 베젤과 베젤 사이가 1.4mm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 비디오월 제품과 삼성 안전트럭에 사용돼 전세계인들에게 호평을 받은 아웃도어 사이니지 등을 공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픽셀 간 거리를 1.5~20mm까지 다양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LED 사이니지와 함께 미러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 등도 선보였다. 더불어 사이니지를 쉽고 빠르게 제어할 수 있는 '매직인포 서버 4.0' 플랫폼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ISE 2016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고 파트너 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LG전자
    ▲ ⓒLG전자

     

    반면 LG전자는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올레드 사이니지를 포함해 양면형 사이니지, 물결형 사이니지, 구부러진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 등을 앞세워 차별화된 기술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얇은 두께로 앞과 뒤에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양면 사이니지는 파격적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으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올레드를 이용해 기존 LCD 패널 대비 얇으면서도 구부러지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니지를 제작해 올레드의 높은 효용성을 증명했다.

    LG전자는 58:9 화면비로 공항, 기업, 매장 등에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울트라 스트레치에 울트라 HD 해상도를 적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웹 OS' 플랫폼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권순황 LG전자 ID사업부장(부사장)은 "올레드를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