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년간 4000억원 정도의 국내투자와 올해 1500개가 넘는 새로운 고용 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의 미래를 열어가는데 일조하겠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의 한국 기업보다 더 한국적이려는 노력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그에 따른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전년 대비 33.5%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수입차 시장의 평균 성장률(24.2%)을 웃돌았다. 지난달 벤츠는 총 4298대를 판매해 경쟁사인 BMW(2410대)와 아우디(1900대)를 따돌리며 수입차 최다 판매 브랜드에 올랐다. 이와 함께,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수입차 브랜드로 브랜드평판지수 1위로 분석됐다.
1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벤츠의 승용 부문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8위로 올라선 중요한 시장인 만큼 벤츠코리아는 한국색을 더욱 강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에 기여
먼저, 벤츠코리아는 국내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원활한 부품 수급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약 520억원을 투자해 완성한 경기도 안성 부품물류센터와 지난해 약 250억원의 총 사업비를 들여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단독 시설로는 최대 규모로 오픈한 신규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신규 시설과 인프라 개발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19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현재 벤츠코리아의 딜러 네트워크에는 총 2940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딜러 네트워크 임직원 규모를 올해 말까지 23%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
◇"교육을 통해 한국의 미래를 밝힌다"…사회공헌활동 강화
또, 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프로그램 발족 2년만에 약 36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집행했다. 그만큼 균형성장과 사회공헌에 대한 의지가 높은 편이다.
벤츠는 '교육은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의 가능성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준다'는 기치 아래 벤츠 3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를 '교육'이라는 하나의 핵심가치 아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을 한 단계 확장시켜 수도권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 역시 더 많은 자동차 학과 학생들에게 벤츠 독일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해, 자동차 문화와 독일 직업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섬김의 자세 '고객은 왕' 한국 정서
국내 출시 차량부터 에프터 서비스까지 한국 정서에 맞춰 설계, 시행하고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최근 진행된 벤츠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소비자는 트랜드에 민감하고, 정서적인 측면도 중요시하는 등 까다로운 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에 부응하는 높은 퀄리티의 제품과 AS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접근 방식은 단지 아무 제품을 가져다 파는게 아니라 한국의 특성과 한국 고객의 니즈를 맞춘 제품을 까다롭게 선별해 들여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벤츠코리아는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장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는 3개 전시장 신규 오픈과 함께, 8개의 서비스센터 오픈을 목표로, 연말까지 41개 전시장, 48개 서비스센터 및 13개의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벤츠코리아는 고객만족평가(CSI)에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며 "수입차 시장의 애로사항이었던 인프라 부족 현상을 최대한 해소함과 동시에 탄탄한 높은 수준의 높은 퀄리스 서비스로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취임한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약 5개월 간의 한국 생활에 대해 각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따뜻한 정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