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서비스센터 등 서비스망 확대할계획GLE, GLC 등 신차 효과로 5만대 이상 판매 자신
  •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6 경영 목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6 경영 목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두 자릿수 성장과 함께 5만대 이상의 판매에 도전한다.

    벤츠코리아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16년 경영 목표에 대해 "두 자릿수 성장과 5만대 이상 판매"라고 밝혔다.

    이날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벤츠코리아는 국내 누적 등록대수 20만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라며 "지난해 4만6944대의 신규 등록대수를 기록, 전년 대비 33.5%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수입차업계 평균치(24.2%)도 능가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올해도 신차 출시, 서비스망 확충 등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수입차협회가 예상한 국내 수입차시장 성장률은 8.5%"라면서 "벤츠코리아는 수입차협회가 예상한 성장률보다 높은 두자릿수 성장과 목표 판매량은 5만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벤츠코리아는 올해 총 11개 주력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주력 모델인 준대형 세단 10세대 뉴 E클래스를 비롯해 GLE, GLC, GLS 등 SUV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또 국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41개의 전시장 48개의 서비스센터와 13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6%, 41%, 550% 증가한 수치다. 딜러 네트워크는 올해 말까지 23%까지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글로벌 판매량 순위에서 한국 시장이 8위로 올라설 만큼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벤츠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