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이틀째 소폭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약세에 1910선을 소폭 하회하며 출발한 이후 투자자들의 관망심리에 의해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해 1912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9%(1.69)내린 1912.53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7707만주와 3조516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333억원, 외국인이 162억원, 기관이 159억원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80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의료정밀, 보험,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상승했고,서비스업, 금융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증권, 통신업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이 5% 이상 하락했고, 운수창고업, 화학, 유통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은행,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기계 등이 내렸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76% 하락한 11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이 유가 하락으로 인한 연로비와 전력구매비 감소로 인한 수혜 기대감으로 2% 넘게 상승했다.


    POSCO는 해외 부실 계열사 정리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0.75% 올랐고,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수급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3% 이상 올랐다.


    반면 현대차, 삼성물산, 아모레퍼기픽, 기아차,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보였다.


    두산그룹주들이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소형건설장비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국내 증시에 올해 안에 상장할 것이라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고, 두산엔진은 보유하고 있는 두산 밥캣의 자회사 DII(미국법인), DHEL(유럽법인)의 지분가치가 주목 받으면서 4% 이상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한전KPS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21.13% 하락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9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41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67포인트 오른 643.9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