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사흘만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출발 한 이후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반면 마감 전 외국인이 매수량을 늘리면서 지수의 상승을 견인해 1920선에 다가서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2%(6.04)오른 1918.57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9776만주와 3조881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914억원, 기관이 20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1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4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업이 3% 이상 상승했고, 기계와 화학이 1% 이상 올랐다.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가 1% 이상 하락했고, 운수창고업, 통신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0% 오른 11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이 저유가 지속에 따른 수혜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5% 이상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은 국제유가의 반등에 힘입어 소폭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동반 하락했고, SK텔레콤과 POSCO도 약세를 보였다.


    한중관계 악화에 중국인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약세를 보였던 화장품주가 이날은 강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에이블씨엔씨, 코스맥스, 한국화장품 등이 동반 상승했다.


    개별종목으로는 STX엔진이 전자통신사업 부문 매각설에 15% 이상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426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82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29포인트 오른 646.2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