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성능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에 전시장 '인산인해''페이지원-칼짜이즈-에이조' 등 상상초월 가격에 '깜짝'
  • ▲ 6900만원에 판매되는 1억 화소 카메라 페이지원 IQ3 100MP XF.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6900만원에 판매되는 1억 화소 카메라 페이지원 IQ3 100MP XF.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요코하마(일본)=윤진우 기자] "그랜져보다 비싼 렌즈, 1억 화소 디지털 카메라"

    세계 최대 사진박람회 CP+ 2016에 상식을 뛰어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전시돼 화제다. 주인공은 칼짜이즈 Zeiss Compact Zoom CZ.2 15-30mm/2.9 렌즈와 페이지원 IQ3 100MP XF 카메라, 에이조 CG318-4K 모니터다.

    독일 포토키나와 함께 세계 2대 카메라 박람회로 불리는 CP+ 2016이 지난 25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렸다. 이번 CP+는 '찍고·보고·연결하라'는 캐치프레이 아래 132개 카메라 업체의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1억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를 선보인 페이지원과 4000만원짜리 카메라 렌즈를 전시한 칼짜이즈, 600만원대 전문가용 모니터를 공개한 에이조 등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 ▲ 페이지원 IQ3 100MP XF.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페이지원 IQ3 100MP XF.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관람객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중형 1억108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페이지원 IQ3 100MP XF 카메라다. IQ3 100MP XF는 렌즈를 제외한 바디만 630만엔(69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로덴스톡 35mm F4, 55mm F2.8 등 5개의 렌즈가 포함된 세트 가격은 자그마치 680만엔(7700만원)에 이른다.

    디지털 카메라 본체에 별도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초고화질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페이지원 카메라들은 건물 외벽을 덮을 정도의 대형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업용 스튜디오와 전문 사진작가들이 주로 사용한다.

    페이즈원 IQ3 100MP XF 카메라는 16비트 컬러 심도, 1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50~1만2800 유효 감도, 30p 라이브 뷰,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기능 등을 제공해 차별화된 이미지 품질을 자랑한다.

     

  • ▲ 칼짜이즈 Compact Zoom CZ.2 15-30mm T2.9 .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칼짜이즈 Compact Zoom CZ.2 15-30mm T2.9 .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또 그랜져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비싼 3900만원에 판매되는 칼짜이즈 Compact Zoom CZ.2 15-30mm T2.9 렌즈도 함께 전시됐다. 칼짜이즈는 이번 CP+에서 CZ.2 28-80mm T2.9(3400만원), CZ.2 70-200mm T2.9(3200만원) CZ.2 50mm T1.5(730만원), CZ.2 100mm T2.1(800만원) 등 다양한 렌즈들을 대거 선보였다.

    칼짜이즈 Compact Zoom CZ.2 렌즈 시리즈는 풀프레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고성능 영상 렌즈로 RED ONE, ARRI ALEXA 등 영화 촬영요 카메라와 방송용 카메라 등에 주로 사용된다.

    Compact Zoom CZ.2 렌즈는 디지털에 최적화된 렌즈 성능, 개선된 방진·방수 등으로 영상용 렌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높은 가격에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 ▲ 에이조 ColorEdge CG318-4K.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 에이조 ColorEdge CG318-4K. ⓒ뉴데일리 윤진우 기자


    더불어 의료 및 사진·영상 등 정확한 디스플레이 성능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에이조의 프리미엄 모니터 ColorEdge CG318-4K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CG318-4K는 31형 중형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성능으로 670만원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CG318-4K는 Full HD의 4배 이상에 해당하는 DCI 4K 스탠다드를 디스플레이 할 수 있어 2D·3D·CGI·VFX·컴포지닝·컬러 그레이딩 등에 최적화돼 있다.

    특히 디지털 시네마에 사용되는 DCI-P3 표준을 대부분 재현할 수 있어, 영화·영상를 넘어 정확한 색재현성이 요구되는 의료 환경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