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중국 상하이 증시가 급락하면서 동반 약세로 전환했다가 19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하락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8%(3.50)내린 1916.66으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7154만주와 4조5348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71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890억원, 개인이 54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59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증권, 통신업이 2% 이상 올랐고, 철강금속, 화학, 보험업, 유통업, 전기전자, 건설업, 기계가 소폭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 의약품, 음식료품이 1~2%대로 내렸고, 은행,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금융업, 운수창고업, 제조업, 종이목재 등이 내렸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1% 내린 11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에스디에스는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이 삼성에스디에스 지분 매각 대금으로 삼성물산 지분을 취득하면서 지배구조 리스크 부각으로 1.59% 내렸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가 3% 이상 내렸고, SK하이닉스와 기아차, 신한지주가 2%대로 하락했다.


    LG전자가 새 스마트폰 'G5'에 대한 기대감과 올해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소식에 1.88% 올랐다.


    비과세 해외주식전용투자 펀드 개시 첫날의 효과로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교보증권이 10% 이상 올랐고, 메리츠종금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이 4~5%대로 올랐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439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32포인트 오른 651.6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