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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여만에 대한핸드볼협회 회장에 복귀했다.
29일 SK그룹과 대한핸드볼협회 등에 따르면 최근 통합 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핸드볼협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최 회장은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을 처음 맡은 이후 2013년 연임을 했다. 하지만 2014년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4년형이 확정되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지난해 사면 복권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복귀하고 있으며, 특히 3월 18일 열리는 그룹의 지주사인 SK(주)의 등기이사에도 2년만에 복귀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남자 핸드볼팀 창단식에 참석해 핸드볼협회장으로 공식 일정을 처음으로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