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8위, 게임빌 13위, 웹젠 47위…국가별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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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게임빌, 웹젠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상위 52개 모바일 게임 업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모바일 게임 시장조사기관 앱애니가 발표한 '2015 글로벌 최고 매출 퍼블리셔 52(52 The Top Publishers of 2015)'에 따르면 넷마블, 게임빌, 웹젠이 각각 8위, 13위, 4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애니는 글로벌 모바일 앱을 통계·분석하는 업체로 해마다 앱스토어의 매출을 집계·합산해 전세계 모바일 게임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iOS 앱스토어 합산 매출에서도 글로벌 10위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게임빌은 한국 업체 중 유일하게 4연속 퍼블리셔 52에 올랐고, 웹젠은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클래시오브클랜’, ‘붐비치’, ‘클래시오브로얄’로 잘 알려진 핀란드의 슈퍼셀이 차지했고 ‘캔디크러쉬’와 ‘파라다이스 베이’로 유명한 킹과 일본의 믹시(Mixi)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7개사를 순위에 올리며 가장 많았고, 일본(16개), 중국(9개), 한국(3개), 독일(2개)이 뒤를 이었다.

    이승원 넷마블게임즈 글로벌전략 부사장은 "지난해 모바일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글로벌 도약의 해로 신작 라인업과 지역별 서비스 차별화 전략 등을 내세워 한국게임사의 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