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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하나카드 사장에 정수진 현 하나저축은행 사장을 선임했다.
2일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 심의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정 사장은 이사회를 거쳐 이달 말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CEO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그는 1955년생으로 하나은행 남부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 전무, 리테일영업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작년 3월부터 직전까지 하나저축은행 사장을 역임했다.
임추위는 "정수진 사장 후보는 KEB하나은행에서 리테일영업을 주로 담당하면서 영업성과를 거두었고 저축은행 사장을 맡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며 "카드시장에 대한 깊은 혜안을 가졌다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정 후보가 은행과 저축은행을 거치면서 리테일영업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성과 및 리더십을 겸비해 핀테크 확산에 따른 지급결제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하나카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