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카카오드라이버 모바일전용 보험상품 개발 MOU
  • 국내 상위 손해보험사인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이 다음카카오와 함께 대리운전 보험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와 KB손보는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카카오드라이버 보험상품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드라이버는 대리기사와 이용자가 전용 앱을 통해 대리운전을 요청, 수행하는 대리운전 서비스로, 기존 '카카오 택시'와 같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부화재와 KB손보, 카카오는 대리운전 전용 보험 상품 개발과 보험심사 등 대리운전 보험과 관련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3사는 올 상반기 내에 관련 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동부화재 카카오 대리운전보험은 3월 중으로 상품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선진 금융과 핀테크 등 IT 기술을 융합한 상품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허정수 KB손보 부사장도 "금번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대리운전 이용자 차원의 서비스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