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비패턴 리얼 게임 이달말 첫선

  • ▲ 넷마블이 '이사만루2 KBO'발표 행사에 송진우, 염종석 해설위원을 초청해 레전드 매치를 진행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넷마블이 '이사만루2 KBO'발표 행사에 송진우, 염종석 해설위원을 초청해 레전드 매치를 진행했다.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비패턴을 추구한 모바일 야구게임 '이사만루2 KBO'를 3월 말 출시한다. 넷마블은 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이처럼 밝혔다. 


    비패턴 모바일 야구게임은 항상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예상 가능하거나 반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방식을 말하며,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에서 비패턴을 시도한 것은 이사만루2 KBO가 처음이다. 

    이사만루2 KBO의 개발사인 공게임즈는 넷마블과의 퍼블리싱 계약 체결로 게임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게임은 치열한 수 싸움을 즐길 수 있는 '수동플레이 대전모드', '랭킹전', '친선경기', 등의 실시간 콘텐츠와 이적 시장(선수 거래소)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 넷마블은 이사만루2 KBO의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한국 프로야구 전설 송진우, 염종석 해설위원도 초대해 화제를 모았다. 

    넷마블은 두 해설위원이 자신들의 능력치와 선수 시절 버릇, 습관까지 비슷하게 구현된 이사만루2 KBO를 직접 대전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냈다. 

    공두상 공게임즈 대표는 "야구에서 리얼이란 보이는 그래픽의 우수함 뿐만 아니라 공이 어디로 나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AI(수비수)들이 반응하는 것"이라며, "3년간 지속적으로 만든 비패턴으로 리얼야구 게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지난 3년에 걸쳐 15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이사만루 시리즈는 현존 최고 모바일 실사 게임이라 자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게임즈의 야구 게임 개발력과 넷마블의 퍼블리싱 능력으로 모바일 야구게임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