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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총이 열린 11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에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현대차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쯤 현대자동차 정문을 통과한 싼타페 1대가 건물 현관으로 돌진해 출입문에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정문 현관 유리창이 깨지고 운전자 1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벌어진 사고여서 운전자의 범행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운전자는 현대차 아산공장 직원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장 목격자들은 운전자가 1층에 들어가려 했는데 이를 제지하자 홧김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제 4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의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안건을 원안 대로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