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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주당 배당금을 150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이익이 감소했지만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배당금을 전년대비 50% 올렸다.
삼성카드는 11일 오전 9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4개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우선 삼성카드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1000원보다 50% 증가한 1500원으로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1731억원 규모다.
또 박경국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올해도 경기침체,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고 인터넷전문은행 등 신규 사업자의 등장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확고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