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가격정책-대규모 체험행사-개발자 회의' 등 판매량 늘리기 총력"우수 성능 알리기 마케팅 등 출시 초반 시장 반응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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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5 구매자에게 카메라 모듈과 배터리팩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계획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디오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by B&O Play 이어폰을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 혜택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중순까지 G5 구매자에게 카메라 모듈 LG 캠플러스와 배터리 및 거치대로 구성된 배터리팩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캠플러스와 배터리팩은 각각 7만원, 4만5천원에 판매된다.

    또 G5 구매자에 한해 덴마크 고급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제작한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와 H3 by B&O Play 이어폰으로 구성된 'B&O 패키지'를 2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뱅앤올룹슨이 출시한 H3 이어폰은 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2주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S7에 대항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전국 주요 이동통신 대리점과 대형 백화점·컨벤션 센터 등에 G5와 LG 프렌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대규모 체험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1500여개 이통사 대리점에서 제품 전시를 진행하고, 25일부터는 신사동 가로수길, 삼성동 코엑스, 신촌 현대백화점, 여의도 IFC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 대규모 체험 행사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개방형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개발자 및 협력사와의 상생관계를 견고히 하고자 오는 17일 개발자 회의 'Play with Friends'를 개최한다. 회의는 G5와 LG 프렌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프렌즈를 만든 파트너 업체의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는 앞서 출시된 갤럭시 S7 등 경쟁모델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자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체험행사, 개발자 회의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G5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알리겠다는 LG전자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G5의 판매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