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원젤 베젤에 다이아몬드 장식… '드 그리소고노' 시계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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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기어S2' 명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시계 테두리에 18K 금과 백금 옷을 입힌 데 이어 이번에는 다이아몬드를 박았다.
삼성전자는 100여개 이상의 블랙·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드 그리소고노'의 가죽 장식 시계줄로 마감한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 '스위스 바젤월드 2016'에서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드 그리소고노는 명품 주얼리ㆍ시계 브랜드다. 이 제품은 원형 베젤을 골드 소재로 처리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18K(금 함량 75%) 로즈골드와 100% 플래티넘(백금) 소재로 마감한 '기어 S2 클래식' 한정판 모델을 국내에 내놓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기어S2 전용 워치 페이스를 1000개 이상 확보했다.
지하철과 버스 출·도착 알림을 제공하는 '대중교통'을 비롯해 대한항공 모바일 탑승권과 비행 정보를 보여주는 '대한항공'과 같은 새 애플리케이션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드 그리소고노와 협업으로 양사의 비전과 독보적인 미학을 기어S2에 담아냈다"면서 "이 제품은 소비자를 더욱 돋보이게 할 특별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