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미약품 주주총회
    ▲ ⓒ한미약품 주주총회

제약업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이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작년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에 힘입어 국내 제약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 R&D 투자와 CP 기반의 영업 혁신을 통해 국내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 사장은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하는 한편, 아모잘탄(고혈압),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등 대표품목의 지속 성장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신규품목의 시장 안착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제약산업 R&D 신바람을 일으킨 한미약품은 주주들에게 "국내외 고른 성장"을 약속했다.

이날 주총에서 한미약품은 매출 1조3175억 원, 영업이익 2118억 원, 순이익 1621억 원 달성과 1871억 원 R&D 투자 등 2015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한 안건도 의결했다.

한편 한미약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매출 7766억 원, 영업이익 2164억 원, 순이익 1774억 원 등 경영실적 보고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안과 사외이사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은 "그룹사의 효율적 R&D와 확고한 미래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글로벌과 내수의 균형발전, 투자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지속 성장가능한 지주사로서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