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m
  • ▲ 2016 쉐보레 캡티바.ⓒ한국지엠
    ▲ 2016 쉐보레 캡티바.ⓒ한국지엠


    쉐보레 캡티바 부분변경 모델이 오는 4월 출시된다. 한국지엠은 신형 캡티바를 통해 올해 중형 SUV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2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2016년형 쉐보레 캡티바는 유로6 2.0 디젤 엔진과 차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로 주행 감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전통 SUV 느낌을 살리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전면 디자인은 쉐보레 브랜드의 디자인 요소인 듀얼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양쪽에 LED 포지셔닝램프와 새로운 콤팩트 스타일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 크롬 베젤 안개등 등이 배치돼 있다.


    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 된 트윈 머플러팁이 적용됐고 측면에는 사이드 도어스텝, 새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내부 인테리어도 변경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센터페시아 레이아웃에 동급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쉐보레 마이링크가 적용됐다. 또 3-스포크 스티어링휠, 하이글로시 몰딩 등도 들어갔다. 차세대 마이링크는 후방카메라 기능도 겸비한다.
     
    새로 적용되는 외장 컬러는 건 그레이, 블루아이즈, 번트 코코넛 등 8종이다.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엔진도 유로6 기준 2.0 디젤 엔진으로 새롭게 장착됐다. GM 유럽 파워트레인과 한국지엠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다.


    신형 캡티바는 초정밀 고압 커먼레일 연료 분사방식을 통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m을 자랑한다. 밸런스 샤프트 기어 코팅, 어쿠스틱 커버, 밸런스 샤프트 모듈 적용 등으로 진동과 소음도 억제했다.


    여기에 GM의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과 유럽의 오펠 등에서 활용되는 차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도 도입했다. 이 변속기는 주행과 변속 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발진·추월·가속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 변속 응답성이 뛰어나고 연료효율도 뛰어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차 크기는 전장 4690㎜, 전고 1725㎜, 전폭 1850㎜, 휠베이스 2705㎜다. 최대 적재용량은 1577리터다. 복합연비는 5인승 기준 리터당 11.8㎞, 7인승 11.4㎞다.


    이 밖에도 후륜 서스펜션에 독립 현가식 멀티링크가 적용된다. 또 안전을 위한 6개의 에어백과 1열 안전벨트에 듀얼 프리텐셔너를 기본적용한다. 사각지대 경보시스템과 후측방 경고시스템, 전자식 주행안전 제어장치 등도 들어간다.


    판매가격은 △LS 2809만원 △LS 디럭스 패키지 2863만원 △LT 2997만원 △LT 디럭스 패키지 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