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5 교원양성기관 평가' C·D등급 정원 줄이고 E등급 폐지
  • ▲ '2015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사범대 등급. ⓒ교육부
    ▲ '2015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사범대 등급. ⓒ교육부


    사범대학 등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곳의 정원이 감축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5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1998년부터 실시되온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육여건, 교육과정 등을 평가해 기관의 교육 질 제고를 위해 진행돼왔다.

    이번 평가는 사범대 설치 대학 및 교육 대학 62개교에 설치된 2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범대 4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는 건국대 등 16개교가 A등급을 받았고 B등급 23개교, C등급 5개교, D등급은 1개교다.

    일반대 교육과 5개 학과 대상 평가에선 A등급은 2개교(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유아교육과·동국대 경주캠 유아교육과), 동국대 경주캠 수학교육과와 강원대 삼척캠 유아교육과·동국대 경주캠 가정교육과가 각각 B등급과 C등급을 받았다.

    교직과정 설치대학 51개교 중 B등급은 4개교가, C등급은 26개교, D등급 18개교, E등급은 2개교(인하대·홍익대 세종캠)로 A등급은 없었다.

    교원양성 기능 수행 교육대학원 39개교 가운데 A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7개교 B등급, C등급 24개교, 8개교가 D등급을 받았다.

    교대 11개교 중 경인교대 등 5개교가 A등급을 받은 반면 서울교대 등 6개교는 B등급에 머물렀다.

    평가결과 C등급을 받은 57개 기관에 대해 교육부는 교원양성 정원 30%를, D등급은 50%를 감축하고 E등급 2개기관은 폐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원양성 정원은 사범대 및 일반대 교육과 418명, 교직과정 1368명, 교육대학원 1434명 등 3220명을 감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