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차 합쳐 1925가구 규모 푸르지오 조성KTX 평택역,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등 개발 호재
  • ▲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
    ▲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 조감도.ⓒ대우건설

     

    썰렁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다. 3월, 봄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건설사들은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신규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만126가구로 2000년 이래 동월 대비 최대다. 하지만,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어 사업장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뉴데일리경제는 신중해진 수요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건설사별 알짜 분양단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평택시 용죽지구 A4-1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지하2층 지상18∼23층, 7개 동, 총 528가구 규모다. 전용별로 보면 △59㎡ 34가구 △65㎡ 4가구 △75㎡ 38가구 △ 81㎡ 4가구 △84㎡A 256가구 △84㎡B 80가구 △91㎡A 26가구 △91㎡B 8가구 △96㎡ 72가구 △104㎡ 6가구로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2014년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 761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추후 분양 예정인 3차 636가구를 포함해 총 1925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 삼성산업단지, LG산업단지, 신세계복합쇼핑단지, 주한미군부대 이전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 건설사들도 세교지구, 용죽지구, 용이지구 등에서 활발히 분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용죽지구는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 1군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구도심인 비전동 생활권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비전동 A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용죽지구는 평택시 내에서도 유일하게 대형사의 브랜드로 이뤄지게 된다"며 "추후 집값 상승에 대한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평택은 KTX 평택지제역(가칭)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수서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38번 국도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서쪽에는 1번, 38번 국도와 인접해 산업단지로 이동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일부 타입 저층부에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거실 베란다 앞쪽으로 6∼8㎡ 규모의 비확장 발코니를 배치한다. 입주민들은 수납·화단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학원가가 밀집된 비전동으로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950원대로 책정됐다.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평택시 서동대로 3830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근 소사벌지구의 상업시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비전동 생활권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