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성능-디자인-사용성' 특징, LG 시그니처 선봬"조성진 사장, 40년간 세탁기 인생 중 이런 혁신적 제품 처음…제품 제작 무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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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LG 시그니처는 성장성이 높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기획부터 출시까지 LG전자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했다"

    LG전자가 압도적 성능, 정제된 디자인, 직관적 사용성을 앞세운 초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출시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서초R&D캠퍼스에서 'LG 시그니처 론칭 및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LG 시그니처는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제품 본연의 가치를 극대화했다"며 "차별화된 성능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신제품 발표회에는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과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이 관계자 수 백명이 참석했다.

    ◆ '탁월한 몰입감의 압도적 화질',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TV의 본질인 화질에 철저하게 집중하면서도 화면 이와의 부수적인 요소들을 배제해 탁월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두께 2.57mm의 얇은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한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특히 전후좌우 어디서 제품을 보더라도 일체감을 살린 매끈한 디자인은 세련된 예술작품을 연상시킨다.

    더불어 고품격 사운드도 더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스피커를 스탠드에 장착해 더 좋은 음질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는 올레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극대화된 HDR 효과를 구현했다.

    권봉석 HE사업본부장은 "디자인에서는 절제된 비움의 미학을 적용했지만 성능에서는 채움의 미학이 적용됐다"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가장 본질에 출실하면서도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티비를 만들어야겠다는 고민의 결과물"이라 설명했다.

    ◆ '고효율-저소음 등 혁신기술 집합체' LG 시그니처 세탁기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LG전자의 베스트 셀러 세탁기인 트윈워시 세탁기를 기반으로 고효율·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 (Centum SystemTM)'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세탁기 상단에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에 2kg 미니워시를 결합했다. 무엇보다 강화유리 재질의 도어, 터치 방식의 7인치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고급스러운 느낌의 법랑 소재 등을 적용해 기존의 세탁기와 차별화했다.

    상단 드럼세탁기는 도어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일체형 디자인과 도어의 상단을 뒤쪽으로 17도 가량 기울이는 인터페이스 등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상단 디스플레이 조작부로 하단의 미니워시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 직관적인 사용성을 구현했다.

    조성진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은 "40년간 세탁기 만들었지만 이런 혁신적인 제품은 처음"이라며 "제품을 만드는데 무지하게 어려웠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시간이 변하지 않는 품격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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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선함과 편의성을 한 번에' LG 시그니처 냉장고

    LG전자는 신개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한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함게 선보였다. LG 스마트폰의 특징인 노크온 기능은 냉장고에 접목해 두 번 두드리는 행위로 내부의 조명이 켜져 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쉽게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기가 뒷면에서만 나오는 기존 냉장고와 달리 뒷면과 윗면 모두에서 냉기가 방출해 균일한 온도를 유지한다. 또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 냉장고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고객이 가까이 다가서는 것을 인식해 상단의 오른쪽 냉장실 문을 자동으로 열어주는 '오토 스마트 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LG전자는 오토 스마트 시스템을 하단의 냉동실에도 확대 적용해 냉동실의 3단 구조의 서랍들은 문을 열면 일제히 앞으로 나와 내용물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다.

    ◆ '자연 원리 그대로'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건식과 습식 청정 방식을 결합한 신개념 가습공기청정기로 세균이 살기 어려운 미세크기로 수분을 가습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 워터링 필터, 제균 이오나이저 등 7단계 가습청정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회전하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실내 공간 전체를 골고루 정화해 주는 토네이도 팬은 더 빠른 공기청정 성능을 제공한다. 또 교체가 필요 없는 필터 시스템으로 먼지 입자의 지름이 1㎛인 극초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하고 유지비 걱정도 덜어준다.

    아울러 간편하게 물을 부어 보충할 수 있는 상부급수 방식은 세척을 편리하게 해주며, 4가지 색상으로 공기의 청정 상태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는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의 출하가는 시그니처 올레드 TV 1100만원, 시그니처 냉장고 850만원, 시그니처 세탁기의 320만원·390만원,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14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