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틀 깬 신개념 냉장고… 삼성, "편의 기능 계속 추가 방침"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에 마이크, 스피커, 카메라까지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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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30일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대해 "편리하다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딱 보면 편리하구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서 부사장은 이날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데이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주방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들로 가득차게 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편리함'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다.

    냉장실 문에 탑재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내장된 마이크·스피커를 통해 냉장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도 있다. 냉장고가 직접 조리법을 읽어주기도 한다. 냉장고 내 앱을 말로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냉장고 내부의 이마트몰과 롯데마트 앱을 활용하면 필요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 가능한 앱 숫자를 늘려가는 등 편의 기능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서 부사장은 "각 국가별로 소비자에 최적화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방침"이라면서 "파트너십도 확대해 편의 기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진정한 생활가전의 혁신은 보는 순간 한 눈에 편리함을 알아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고정관념을 깨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패밀리 허브는 블랙 캐비어 색상에 850ℓ 용량 1종으로, 출고가는 64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