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금액 0.5% 고객 계좌로 즉시 입금가맹점 평균수수료 0.9%로 서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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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카드 결제 고객은 앞으로 1년 더, 보다 많은 가맹점에서 캐쉬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월말 만료 예정인 현금카드 결제 캐쉬백 서비스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도 보다 확대해 고객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금카드 결제 캐쉬백 서비스는 가맹점에서 현금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0.5%를 고객 계좌로 결제 즉시 입금해 준다.

    캐쉬백 서비스는 현금카드만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조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카드는 캐쉬백 외에도 보안성, 소득공제 혜택에서도 탁월하다.

    현금카드는 IC칩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카드 복제가 불가능하다. 또 결제정보가 암호화돼 정보유출의 걱정을 덜 수 있다.

    아울러 결제 시 서명이 아닌 비밀번호를 사용함으로 부정사용 및 고객과 가맹점 간 분쟁 여지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밖에도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서민맞춤형 서비스란 평가다.

    가맹점에서도 현금카드 결제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현금카드 가맹점 수수료는 평균 0.9%로 신용카드(2%), 체크카드(1.5%)보다 저렴하다. 결제대금도 익영업일 자동으로 입금해 준다.

    이 같은 혜택에 힘입어 현재까지 현금카드 발급좌수는 1억7000만장, 결제금액은 2001억원에 달한다.

    금융결제원은 올해 현금카드 이용실적이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금카드는 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15곳과 농협중앙회,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삼성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증권, HMC투자증권 등 총 25개 금융회사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가맹점 수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세이브존, AK플라자, 세븐일레븐, CU, 유니클로, ABC마트, 삼성서울병원, 중앙대병원 등 총 8만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