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등 전국 4개 교육청 시범운영, 내년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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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지원을 위해 교육청에 '교원치유지원센터'가 설치된다.
교육부는 교원치유지원센터를 대전,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4개 교육청에 설치하고 올해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청 4곳에는 예산 3억원이 투입되며 교육 활동 침해 예방, 피해 교원 맞춤형 지원, 복귀 후 사후관리, 심리상담, 법률지원 등의 활동에 나선다.
폭행·성희롱·수업 방해 등 교권 침해건수는 2012년 7971건, 2013년 5562건, 2014년 4009건, 지난해 3~12월 3402건으로 연평균 4000건 이상 발생했다.
작년 기준 교육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70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00건, 대전 300건, 경남 264건, 강원 247건, 부산 21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교육부는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올해 시범운영하고 내년 상반기 전국 모든 교육청에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