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 파란 빛으로 물들어

롯데월드타워가 4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 맞아 오후 7시부터 파란 조명 점등한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자폐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에 UN이 만든 이후로, 매년 전 세계 약 7천만 명의 자폐인과 그 가족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230개국, 7천여 곳의 랜드마크에서 희망의 상징인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블루 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이집트 '피라미드', 영국 '트래펄가 광장', 일본 '도쿄 타워'등이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이에 국내 최고높이인 555m에 도달한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도 '세계 자폐인의 날'인 내달 2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중심부 노치(Notch) 구간의 LED 조명과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외부 조명을 파란색으로 밝힌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에 켜진 파란 불빛들을 보며 자폐 장애인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올해에도 대한민국 랜드마크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미국 자폐연구재단 오티즘스픽스(Autism Speaks)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