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숫를 늘리고 일부지분 매각해 투자비 회수 나설 듯
  •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사업 성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구한다고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 맥도날드 '백맥'ⓒ맥도날드
    ▲ 맥도날드 '백맥'ⓒ맥도날드

    지난달  31일 스티브 이스터브록 맥도날드 글로벌 최고경영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턴어라운드 전략’과 맥도날드 글로벌 브랜드와 한국현지 시장의 전문성을 결합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다고 자료를 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매장수사 2000여개에 가까워 매장수를 늘기리 어렵다” 며 “일본·대만의 맥도날드처럼 가맹점 모집과 주식회사 형태로 법인을 전환해 성장의 돌파구 찾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글로벌 맥도날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유한회사 형태이다. 430여개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고 실내 평수가 평균264㎡(80평)이상 이다.

    맥도날드는 매년 10%대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현재의 직영 매장으로는 매출을 늘리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했을 거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결국 맥도날드글로벌은 한국시장의 성장의 한계를 가맹점 사업과 한국맥도널드에  갖고 있는 100%지분 일부를 전략적 파트너에 넘겨 현재의 유한회사를 주식회사로 전화해 매출올리고 지분판매에 따른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여 진다.

  • ▲ 맥도날드  매장ⓒ맥도날드
    ▲ 맥도날드 매장ⓒ맥도날드


    맥도날드 측은 이스터브록 최고경영자가 말한 전략적파트너의 의미에 구체적인 일정등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1988년 한국시장에 진출후 30년 만에 한국법인의 변화를 주고 있는 만큼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며 “ 한국법인이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더 잘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맥도날드는 119개 나라에 진출해 60% 정도가 가맹점 사업과 합작법인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