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차 쏘나타(좌)-투싼(우)ⓒ연합뉴스
    ▲ 현대차 쏘나타(좌)-투싼(우)ⓒ연합뉴스

쏘나타와 투싼으로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1일(현지시간) 현대ㆍ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모두 7만5천310대를 팔아 월별 최대 판매실적을 거뒸다. 

지금까지 월별 최대 판매 기록은 지난해 3월 7만5천19대였다.

쏘나타는 지난달 2만8천778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천340대에서 56.9% 증가했다. 쏘나타의 지난달 판매량은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투싼의 지난달 판매량은 7천830대로 같은 기간 4천222대에서 무려 85.5% 증가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제네시스 세단은 지난달 3천197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하면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은 1분기 누적판매량 14만6천321대를 기록하면서 1분기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1분기 판매기록은 지난해 3월 달성한 14만1천100대다.

기아차의 1분기 판매 증가는 스포티지와 쏘울이 이끌었다. 스포티지와 쏘울의 1분기 판매량은 전년도 1분기보다 각각 50%, 7.3%가 증가했다.

포르테(한국명 K-3)는 미국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 대를 넘어서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포르테의 지난달 판매량은 1만4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1%가 늘어났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015년 뉴욕 모터쇼'에서 2017년형 올 뉴 카덴자(K-7)를 처음으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