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최고 밝기-TV수신'등 독보적 성능 앞세워 지배력 강화글로벌 LED프로젝터 시장점유율 13.9%…"5년 연속 1위 쾌거"
  • ▲ 2008년 출시된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 '울트라 모바일 프로젝터' 모습. ⓒLG전자
    ▲ 2008년 출시된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 '울트라 모바일 프로젝터'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유로 2016과 브라질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LED 프로젝터 '미니빔'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LG전자가 지금까지 출시한 미니빔은 8종에 달한다.

    2008년 출시된 LG 미니빔은 콤팩트한 크기와 우수한 성능으로 5년 연속 세계 LED 프로젝터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니빔의 누적 판매량은 60만 대에 육박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양한 특장점을 갖고 있는 미니빔 TV를 연이어 출시하며 미국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스포츠 축제로 인한 프로젝터 수요의 증가에 맞춰 무선 기능, 밝기, 가격 경쟁력 등이 강화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미니빔의 역사는 8년 전부터 시작됐다. LG전자는 2008년 8월 LG미니빔의 전신인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 '울트라 모바일 프로젝터'를 선보이며 개인용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을 본격 겨냥했다. 당시 출시된 울트라 모바일 프로젝터는 154mmx117mm 크기와 780g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LED 광원 램프 채용, 3만 시간 반영구 수명. 23dB의 낮은 소음으로 초소형 프로젝터 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LG전자는 2009년 9월 초소형·초경량 개인용 프로젝터 'LG미니빔'을 공식 출시하고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더불어 LG전자는 2011년 11월 국내 최초로 TV튜너를 프로젝터에 탑재한 '미니빔 TV'를 출시하며 미니빔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미니빔 TV는 국내 최초로 TV튜너를 프로젝터에 탑재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최대 100인치 화면의 HD TV방송을 볼 수 있는 미니빔TV는 디지털TV방송 수신 튜너를 탑재해 셋톱박스 등 별도의 TV 수신장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의 HD방송을 즐길 수 있었다.

     

  • ▲ 촛불 1500개과 맞먹는'1500루멘' 밝기를 자랑하는 미니빔 TV. ⓒLG전자
    ▲ 촛불 1500개과 맞먹는'1500루멘' 밝기를 자랑하는 미니빔 TV. ⓒLG전자

     

    LG전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휴대용 LED 프로젝터 최초로 풀HD 화면을 지원하는' 미니빔 TV 마스터(2013년 9월)', 430g의 무게에 전원 없이 2시간30분 사용할 수 있는 '초경량 미니빔 TV(2014년 10월)', 270g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한 '초경량 미니빔 TV(2015년 6월)', 38cm 거리에서 100인치 대화면 감상이 가능한 '초단초점 미니빔(2015년 9월)', 프로젝터의 핵심 기능을 무선으로 연결한 '무선 미니빔 TV(2016년 2월)', 최대 밝기 1500루멘 및 기존 제품 대비 25만원 저렴해진 최대 밝기 '미니빔 TV'등을 출시하며 시장 선두자리를 지켜나갔다.

    LG전자는 전체 프로젝터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는 LED 프로젝터의 성장세에 발맞춰 미니빔 TV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학교와 사무실 등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의 95%가 B2B 시장에 한정돼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가벼운 무게, 선명한 색감, 긴 수명, 높은 에너지 효율을 앞세워 가정용 LED프로젝터 수요를 창출해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미니빔은 2008년 출시 이후 연평균성장률이 80%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점유율 13.9%로 5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파악해 다양한 특장점의 갖춘 미니빔 TV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모니터/PC BD(Business Division) 담당은 "우수한 성능과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