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편 영화 무료 상영...학생영화 22편 선정, 제작비 지원도
  • ▲ 국내 유일의 학생영화 축제인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GFSF 2016)이 14일부터 3일간 영통 매가박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1회 페스티벌 포스터. ⓒ 사진 경기도
    ▲ 국내 유일의 학생영화 축제인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GFSF 2016)이 14일부터 3일간 영통 매가박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1회 페스티벌 포스터. ⓒ 사진 경기도

지난해 처음 시작된 국내 유일의 학생영화축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GFSF 2016)’이 14일부터 16일까지 메가박스 영통에서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학생 영화인 양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막을 올렸다.

올해는 첫해보다 두 배로 늘어난 상영관을 확보, 일반 극영화 외에도 실험,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학생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작년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였던 작품들이 전주국제영화제, 미쟝센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국내외 영화제를 누빌 각 학교의 대표작들을 미리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영화축제에는 경희대, 단국대, 대진대, 동아방송예술대, 명지대, 서울예대, 성결대, 수원대, 용인대 등 도 내 9개 대학 영화과 재학생들과 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한국애니고 등 4개 고교 영화과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27편이 출품됐다. 지난해 1회 페스티벌을 통해 제작지원을 받은 12편의 영화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도는 모두 39편의 작품이 3일 동안 7개의 섹션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상영 후 감독 및 배우들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참여 감독이나 PD에게 질문을 한 관객을 위한 상품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영화전공 학생들과 영화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영상기술특강, 다큐멘터리특강 등 다양한 교육행사도 열린다.

청소년 관객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지정영화를 관람하고 비평감상문을 작성하는 ‘나도 영화비평가다!’ 프로그램도 올해 처음 선을 보인다.

영화제 기간 동안 주어진 주제로 5분 내외의 영화를 제작하는 ‘48시간 영화만들기’ 행사도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다. 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영화를 폐막식에서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영화 진흥을 위해 현재 기획 단계의 작품을 학생들이 직접 발표하고, 영화 전공 교수들이 멘토링을 해 주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여기서 선정된 22편의 영화에 대해서는, 총 4천만 원의 제작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작년 영화제 참가자와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출품작 감독 및 제작진, 배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학생영화인의 밤’도 열린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GFSF 2016)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공식블로그 : blog.naver.com/gfsf_m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gfsf2016
공식트위터 : twitter.com/gfsf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