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통일교육' 강화…체험활동 중심학교 100곳 선정

초·중·고교의 통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통일 동아리 운영 선도학교'가 새로 지정되고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체험·참여중심 학교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계획은 체험, 자율 참여 등이 활성화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학생 발달단계에 맞는 학년별 활동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학생 참여 및 교육효과를 높이는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통일 운영 선도학교 100개교를 신규 지정해 학생 스스로 통일에 대한 의지 및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통일을 주제로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를 진행된다.

통일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해 교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신규로 '통일교육 수업연구회' 10개를 선정, 이를 통해 통일교육 자료 개발 및 공유·확산을 강화하고 교원 직무연수와 자격연수에 통일교육을 포함시켜 통일에 대한 교육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통일·안보교육 시간은 확대해 연간 교과 4시간·창의적 체험활동 6시간 이상 운영하도록 권장한다.

통일·안보교육 관련 체험시설 개선을 지원하며 교육청 평가에 '통일교육 활성화' 항목 반영을 검토하는 등 통일교육 활성화 여건을 조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과 관련해 통일부와 협업하고 올해 말에 통일교육 우수학교 20개교를 선정하는 등 통일교육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