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74㎡ 256가구, 전용84㎡ 422가구 구성 2017년 신안산선 착공 예정
  • ▲ 시흥목감 B3 조감도.ⓒLH
    ▲ 시흥목감 B3 조감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시흥목감 B3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 678가구 모집에 나선다.

    19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공임대주택은 전용74㎡ 256가구와 전용84㎡ 422가구로 이뤄진다.

    임대조건을 보면 전용74㎡는 보증금 6200만원, 월임대료 61만원 수준이다. 전용84㎡는 보증금 7600만원, 월임대료 68만원으로 책정됐다. 단 최대 보증금으로 전환하면 두 상품 모두 월 임대료 30만원으로 낮출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B3블록은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물왕저수지와 인접해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는 물론 유치원이 개교 예정이다.

    시흥목감지구는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가깝다. 내년 착공예정인 신안산선 목감역(예정)을 이용하면 수도권 접근성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통하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이달 수원∼광명 고속도로도 개통된다.

    인근 광명역세권에 마련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KTX 광명역·대형 유통매장(코스트코, 롯데쇼핑몰)이 들어서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가구 쇼핑몰 이케아(IKEA)도 입점해 있다.

    청약 접수는 오는 2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6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공공임대주택은 심각한 전세난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월 임대료 30만원까지 낮출 수 있어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