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DB산업은행이 해외PF 업무를 확대하면서 한국전력, LS산전, 삼성SDI, 삼성물산 등 국내기업의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고 있다.ⓒ 뉴데일리
    ▲ KDB산업은행이 해외PF 업무를 확대하면서 한국전력, LS산전, 삼성SDI, 삼성물산 등 국내기업의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고 있다.ⓒ 뉴데일리


    KDB산업은행이 해외PF 업무를 확대하면서 한국전력, LS산전, 삼성SDI, 삼성물산 등 국내기업의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고 있다.

    20일 산업은행은 한국전력이 최초 해외 신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발전용량 39MW 규모의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PF 금융주선을 완료, 착공식을 가졌다.

    산업은행은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주단을 구성해 총 사업비 113억엔(약 1186억원)의 80%에 대한 주선을 마무리 했다.

    산업은행은 PF금융 지원으로 한국전력의 일본 태양광 발전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EPC(설계·조달·시공)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LS산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 등 한국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다.

    앞서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는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사업의 3단계 10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금융주선에 참여해 캐나다 PF시장에 진출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Galloper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해 영국 PF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산업은행 임맹호 PF본부장은 "최근 대부분의 PF 주선이 소수 은행들간 공모 방식이 아닌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영국 Galloper 발전사업과 같은 특정지역의 랜드마크 딜에 참여하는 것은 산업은행이 향후 해당지역 신규사업 금융주선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