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신차 순차 출시, 판매지역 확대 등 공장 가동 기반 마련 중
  • ▲ 링동.ⓒ현대차
    ▲ 링동.ⓒ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 4·5공장 건설을 통해 중국 판매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을 분명히했다.


    26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사옥에서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을 같고 중국 공장 신설·확대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이날 최병철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은 "중국은 SUV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등 시장 규모가 워낙 커서 추가 생산 공장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지 전략 신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판매 지역을 확대해 신공장 가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 3월 출시한 링동의 신차효과를 최대화시키고, SUV 확대를 통해 판매를 증대할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올 1분기 중국에서 총 22만9000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4조379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대수와 매출액 모두 전년 동기보다 부진했다.


    중국에서는 현대차의 엑센트, 엘란트라, 미스트라, 쏘나타, ix25, 투싼, 싼타페 등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