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크레타, 12월 쏠라리스 출시…"수익성 부담은 최소화"브라질 가경경쟁력 강화로 시장지배력 확대한다
  •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전경.ⓒ뉴데일리경제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전경.ⓒ뉴데일리경제

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차 출시와 보수적 전략으로 수익선 부담 최소화에 나선다.

26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2016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러시아와 브라질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러시아에서는 신형 솔라리스 오는 12월 출시하고 인도 등에서 돌풍을 일으킨 SUV 크레타를 8월 선보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판매 믹스를 개선하는 등 수익성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시장의 경우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소비심리 하락으로 인해 올해 산업수요가 1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무엇보다 신차 할부 금리가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브라질 시장에서 현대차는 가격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판매 역량을 제고해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파라과이 등 중남미 시장의 수출 역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장기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수익성을 고려한 점유율 확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