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 양재동 소재 기아자동차 본사. ⓒ뉴데일리
    ▲ 서울시 양재동 소재 기아자동차 본사. ⓒ뉴데일리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공장 가동을 일정대로 오는 5월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7
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6년 1분기 실적보고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재 멕시코 주정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협상을 진행 중으로 초기 품질 확보 등 기존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정부는 당초 기아차 공장을 유치하면서 세금감면 혜택 등을 약속했지만, 지난 3월 기아차에 재협상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이달 초 145명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멕시코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공식 의제로 논의하기도 했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 주 몬테레이에 499만㎡ 규모로 들어선다. 정상 가동 시 연간 약 3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