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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를
    ▲ 박근혜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를 "단기적인 문제, 장기적인 문제로 딱 정해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국내 언론사 편집국장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두고 "단기와 중장기 과제로 딱 정해서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연내 정부 차원의 대책이 나올 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뉴데일리> 이성복 편집국장으로부터 "지리산 트레킹을 갔는데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등산을 하더라. 지금 전국에서 아기 엄마들까지 다 난리다. 대통령께서 나서서 중장기대책을 세워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에 "지금 이 좋은 날씨에 말이죠, 마음대로 산책도 못하게 이게 정말 뭡니까, 진짜"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문제 정말 심각하다. 건강에도 그렇고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없다"면서 "정확한 예보, 이런 것이라도 우선 시작해야 한다. 기상청과 환경부가 체제를 다시 정비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주변국가들과 외교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주변에서 (미세먼지가) 막 날아오지 않습니까, 주변국가들과 계속 협의를 해서 우리의 환경산업도 같이 제공을 하는 식으로 외교적으로 계속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 박근혜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를
    ▲ 박근혜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를 "단기적인 문제, 장기적인 문제로 딱 정해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국내 미세먼지 발생 요인으로 꼽히는 화력발전소와 자동차 매연가스와 관련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내 화력발전소와 자동차 매연가스도 다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중장기 대책으로 우리가 발전소 같은데서 매일 내뿜는 이산화탄소라든가 가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또 기후변화협약에 따라서 INDC(온실가스 감축목표)도 맞춰야 하고 국민 건강도 지켜야 하고 여러가지 다목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탄소자원화회의에서 탄소가 배출되면 그걸로 그린시멘트를 만든다든가 아예 자원으로 쓰는 기술도 상용화되고 있다"면서 "전기 자동차 같은 것도 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충전소 인프라도 많이 깔고 그런 노력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