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8132억, 당기순이익 23억국내 소형 SUV 점유율 69.6% 기록
  •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판매증가로 2016년 1분기에 영업이익 81억원 기록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8일 쌍용차가 공시한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8132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총 판매대수는 3만3666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4% 올랐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쌍용차는 매출액 상승 요인으로 티볼리 판매 호조와 티볼리 에어 신차효과를 꼽았다. 실제로 1분기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6.6% 급증했다.

    지난 3월 초 출시한 티볼리 에어는 출시 한 달만에 누적 계약 5100여대를 달성한 바 있다.

    또 티볼리 브랜드의 해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쌍용차는 오는 5월 현지 판매를 시작하는 티볼리 에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 해외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소형 SUV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이러한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