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티볼리 에어 '쌍두마차' 판매 견인월 판매 4개월 연속 증가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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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브랜드의 판매에 힘입어 지난 4월에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2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 실적은 내수 9133대, 수출 4329대 등 총 1만3462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4% 성장한 수치다.
이처럼 쌍용차가 내수와 수출에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 덕분이다.
지난달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내수 5375대, 수출 2413대 판매를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7.2%, 3.7%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에어가 선전하면서 티볼리 브랜드 전체 판매가 대폭 증가했다"며 "오는 5월부터 티볼리 에어 수출이 본격화되면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쌍용차의 수출 실적은 43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를 기록했다. 이는 신흥국 수출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