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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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 4월 내수시장에서 총 1만3978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파크 돌풍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2% 성장했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총 판매는 5만58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했다. 내수는 1만3978대로 10.2% 늘었지만, 수출이 3만6602대로 8.6%나 하락한 결과다.
차종별로는 스파크만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늘었다. 지난달 6.24% 늘어난 7273대 판매됐다. 나머지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카마로,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 다마스, 라보 등은 모두 부진한 성적을 냈다.
991대 판매된 말리부의 경우 신차 출시를 앞두고 판매량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임팔라는 1323대 판매되며 전월보다 판매가 줄었다.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과 올 뉴 말리부가 지난 27일 사전계약 하루 만에 2000대를 돌파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폭발적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내수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쉐보레 스파크는 국내 완성차 최초 애플 카플레이 지원, 동급 최초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 탑재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