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비계 시장에서 UL700 영향력 키워나갈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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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Ultra Light700)’보급을 확대하며 건설현장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국내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이어지자 국내 강관사 3곳과 초경량, 고강도의 강관 비계 파이프용 UL700을 공동 개발했다.

     

    UL700은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이는 등 안정성과 경제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으로 금강공업, 진방스틸, 한진철관 등 국내 강관 3개사가 참여했다.

     

    비계는 건설현장에서 사람이나 장비, 자재 등을 올려 작업할 수 있게 임시 설치한 시설물로 쓰인다. 그간 임시 가설물 특성상 강관사들은 비계 생산용 소재를 선택할 때 가격을 최우선 조건으로 고려해왔다.

     

    하지만 최근 가설 구조물 붕괴 등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임시 가설물 KS 기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국내 강관사와 공동으로 초경량 강관 비계 파이프 UL700냉연 제품을 비롯해 연결조인트 등 부품을 개발, 건설현장 보급 확대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와 국내강관사 3곳은 제품설명회 등을 확대 개최하고 제품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향후 비계 시장에서 UL700의 영향력을 키워나갈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철강협회와 비계 등 가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 실태조사에 나서며 건축현장 안전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